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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위원장 편지]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편집권 독립과 연합뉴스의 미래
지난 5일 사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예비후보 김성수, 박노황, 박호근 세 사람의 이름을 듣고서 암담함에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불공정보도와 인사 전횡으로 파업에 직접적 책임이 있는 장본인들이 사추위 투표를 버젓이 통과했고 정치권에 기웃거리다가 망신을 당한 후보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으로 3년간 연합뉴스를 이끌어 나갈 차기 사장으로 믿음을 줄 수 있는 후보가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이 한탄스럽기도 하고 심한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현실이 암담할수록 과연 우리는 무엇을 주장해야 하고 무엇을 잃어서는 안 되는지 냉철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장 예비후보는 지원서에 지난 파업의 성과인 편...
작성일: 2015-03-18 조회: 8 -
[특보] 사추위, 부적격 사장후보 어떻게 결정했나 / 2015.3.10.
지난 5일 오후 2시에 열린 사장추천위원회는 이례적으로 4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로 진행됐다. 지금까지 사추위는 오전 10시께 시작해 2시간여 동안 열린 뒤 점심시간을 전후해 끝나는 것이 보통이었다. 이번 사추위에서는 논란을 빚고 있는 ‘사직원’ 규정 때문에 지원자가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 오히려 회의 시간이 짧아질 것이라는 예상까지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사추위 회의에서 상당한 격론이 오갔을 것이라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사추위원 5명 중에 진흥회 이사 3명이 직접 참여하고 다른 외부 추천인사 중 1명에 대해서도 진흥회가 상당한 결정권을 행사하는 등 진흥회는 사실상 사추위를 거의 장악한 상태였다. 그런데도 논의가 격렬했다...
작성일: 2015-03-18 조회: 8 -
[특보] “공정한 사장선임 촉구” 조합원·언론시민사회단체 한목소리 / 2015.3.10.
“연합뉴스 바로 서야 한국언론 바로 선다! 공정한 사장선출 바른 언론 시작이다! 공정보도 쟁취 투쟁! 결사 투쟁!” 3년 만에 다시 목이 터져라 외쳤다. 5일 칼바람이 부는 뉴스통신진흥회 앞 인도는 점심을 거르고 모여든 70여 명의 연합뉴스 조합원들로 메워졌다. 올해 연합뉴스에 이어 사장이 갈리는 KBS노조, EBS노조와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시민사회단체도 함께했다. 연합뉴스의 사장 선출의 첫걸음인 사장추천위원회가 열리는 날을 맞았기 때문이다. 오정훈 연합뉴스 지부장은 “사추위가 정권의 거수기가 되지 않도록 압박하기 위해 2012년 파업 이...
작성일: 2015-03-18 조회: 12 -
[특보] 운명의 10일...“부적격 사장 선임 결사반대” / 2015.3.10.
뉴스통신진흥회 이사회에서 차기사장 내정사추위, 김성수·박노황·박호근 예비후보 연합뉴스의 미래를 결정할 운명의 날이 다가왔다. 뉴스통신진흥회는 10일 이사회를 열 고 김성수 언론진흥재단 경영본부장, 박노황 연합인포맥스 특임이사, 박호근 전 연합인포맥스 사장에 대한 면접을 거쳐 차기 연합뉴스 사장(이상 가나다 순)을 선임한다. 앞서 사장추천위원회는 지난 5일 5명의 연합뉴스 사장 공모 지원자 중 이들 3명을 사장 예비후보로 추천했다. 차기 사장 예비후보를 3배수로 추천키로 한 사추위는 무득표 인사를 제외하고 최다득표자를 뽑는 무기명 비밀투표를 3차례 진행, 1차에서 박노황 후보를, 2차에서 박호...
작성일: 2015-03-18 조회: 16